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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다운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부패 사건 중심에 섰던 이재명 대표 사건이 어젯밤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으로 결론이 났다"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기'이지만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라도 이재명에만 매달리는 검찰 수사 정치는 버리고, 여당다운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영장 담당 판사 한 명이 흔들리는 대법원장 후보를 구제하는 기묘한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여야는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 무산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지난 24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임기를 마치면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되는 상황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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