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 67㎏ 초과급 은메달 수확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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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8 17:40  |  수정 2023-09-28 17:55  |  발행일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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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중국 저우쩌치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태권도 여자 겨루기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경기 후 "너무 아쉽다. 강한 상대를 만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그래서 스스로 많이 답답하고 또 불편한 감정이 있다. (내가) 더 잘했으면 되는 건데, 그걸 하지 못해서 내가 졌다고 생각한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다빈은 2014 인천 대회(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67㎏ 초과급)에서 연달아 우승한 실력자다. 아시안게임에 겨루기 여자 개인전이 도입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종목 최초의 3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챙긴 이는 과거 한국 태권도 간판 스타인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가 유일하다.

저우쩌치는 지난 25일 겨루기 혼성 단체전 결승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팀에 비수를 꽂았다. 큰 신장을 활용한 머리 공격이 이다빈을 줄곧 위협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 금메달 행진은 종목 일정 마지막 날 멈추고 말았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 종목 첫날인 지난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급 정상에 섰고, 26일 박혜진(고양시청)이 여자 53㎏급에서 우승했다. 27일에는 박우혁(삼성 에스원)이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4일 품새 종목에서 딴 2개를 합치면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하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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