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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영화 '1947 보스턴'을 감상한 뒤 대구국제마라톤 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7 보스턴 영화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를 소재로 만든 실화 기반 영화였는데, 비하인드 스토리에 그런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본 이후로 참 감동적인 강제규 영화를 추석영화에 봤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와 함께 대구국제마라톤의 코스와 상금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내년도 대구국제마라톤 코스도 루프 코스에서 대구 시내 일주 코스로 바꾸고, 상금도 보스턴 대회보다 더 많은 세계 최고의 대회로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47 보스턴'은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 서윤복과 감독인 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의 도전 과정을 그린 영화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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