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야간 킬러 콘텐츠 '루미나 네온 카니발'…가족·연인 관람객 '북적'

'루미나 네온 카니발'에서 외계인 우주선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루미나 네온 카니발'에서 네온으로 장식된 코스를 관람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경주엑스포

'루미나 네온 카니발'에서 네온으로 장식된 코스를 관람객들이 걷고 있다.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새 시즌 이벤트인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추석 연휴를 지나며, 지역의 최고 야간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3일 개장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가족, 연인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 연휴 엿새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진 찍기 좋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5천 명이 다녀갔다.

개장 이후 전체 방문객은 6천 명으로 80% 이상이 추석 연휴에 찾았다.

추석 연휴 후 다시 이어지는 한글날 사흘간의 연휴를 지나면 누적 관람객이 1만 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은 최경환(42·울산시)씨는 “추석 연휴 가족나들이로 경주를 찾았다. SNS에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알게 돼 방문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만족했다.

김성조 사장은 "추석 연휴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더 많은 관람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운영하는 '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 숲 1.6㎞에 설치됐다.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들을 기다린다.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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