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의 현재와 미래를'…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 개막

경북도는 6일부터 이틀간 해양수산부, 울진군과 공동으로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을 실시한다.<경북도 제공>

해양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이 경북 울진군 경북해양과학단지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6일부터 이틀간 해양수산부, 울진군과 공동으로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진 죽변면에 위치한 경북해양과학단지(이하 GMSP)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협력해 해양과학산업관 및 연구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체험·교육·이벤트 프로그램, 경북해양과학산업 포럼 등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6일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관계자와 해양과학산업 분야 전문가, 기업체, 참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형 인공해초나무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안 및 동해안 해양심층수 산업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해양과학산업 포럼을 개최해 해양산업 정책에 대한 산·학·연의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한다.

가족이 참여해 해양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과학마술, 샌드아트, 레고 만들기, 해양과학 가족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발명대회 수상작 전시, 연구선 승선 및 해양로봇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험 및 강연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토대로 해양과학 산업이 지역 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전을 통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우수한 해양자원을 가진 동해를 품고 있는 경북이 해양과학생태계를 선도해 나가는 중심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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