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가장 중요 변수는 '尹대통령 지지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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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1  |  수정 2023-10-11 08:56  |  발행일 2023-10-11 제3면
이재명 사법리스크·중도층 흡수 전략 등 꼽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영남일보 창간 특집 여론조사를 맡은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대표는 "내년 총선은 대선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택할지에 따라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평균 국정 수행 지지도를 45% 선으로 끌어 올리느냐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윤 대통령 국정수행의 전국 지지도는 평균 37%이며, TK 지역은 61%이다.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갈등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중도층 흡수 전략도 관심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 진보, 중도, 보수의 비율은 3:4:3의 비율로 나뉘며, 중도층 내에서 중도-진보층, 중도-보수층이 양분될 시 4:2:4의 비율로 나타난다. 결국 스윙보트로 평가받는 순수 중도층 20%를 얼마나 유입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 텃밭인 TK지역은 본선보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하는 경선에서의 승리가 당선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TK지역 25개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 지수는 55.4%로 절반을 넘었다. 역대 TK지역에선 60% 안팎으로 새 인물이 공천됐다.

조 대표는 "각 정당에서 어떤 이슈를 제기하느냐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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