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 축제 같은 입시 면접

2024학년도 입시 수시 1차 면접을 위해 구미대를 찾은 수험생들이 '인생 네컷 기념' 사진을 찰영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2024학년도 입시 수시 1차 면접을 위해 구미대를 찾은 수험생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가슴 떨리는 입시 면접이 아니라 대학 축제에 온 기분이에요."

경북 구미대는 2024학년도 입시 수시 1차 면접일인 13~14일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학은 캠퍼스를 찾아온 면접생,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해 캠퍼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음료, 간식, 참여 게임과 체험, 공연으로 면접생이 친구와 부모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전국 대학 응원단으로 명성을 높은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거리공연, 구미대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은 본관 광장에서 행운의 룰렛돌리기, 인생네컷 기념사진 촬영, 추억의 뽑기, 간식을 제공했다.

구미대 응급구조학부는 심폐소생술 시연을, 의료뷰티디자인학부는 네일아트, 나만의 향수만들기, 향카드 엽서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미대가 위탁 운영하는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는 활쏘기, 디폼블럭키링 만들기를,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농구체험, 디지털오락기 게임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에 응시한 면접생 김경현(포항 중앙여고) 학생은 "면접을 보면서 떨리고 긴장 했으나 친구와 기념사진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활쏘기 체험 등으로 축제에 참여한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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