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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를 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이다.
사퇴 인사는 김기현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을 제외한 임명직 당직자들로 알려졌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 책임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루속히 당이 하나 돼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히며 사퇴 사실을 알렸다.
배현진 조직부총장과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총 8명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는 최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패배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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