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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3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가운데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3000∼1만5000원으로 정했다. 공모 금액은 약 234억∼270억원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이다. 데이터 전송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의 핵심 부품인 서데스(SERDES)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집적회로와 전자부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드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IP 기업이다.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라이센싱과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SoC 내부의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하나의 채널에서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내년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2020년 13억원이었던 매출은 작년 108억원으로 증가했고 3년 간 연평균 성장률 18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0억원이다. 다만 아직 이익은 나지 않으면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포트폴리오 솔루션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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