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종천 유역에 다목적댐 짓는다…생활·공업용수 확보

  • 송종욱
  • |
  • 입력 2023-10-20  |  수정 2023-10-20 07:31  |  발행일 2023-10-20 제8면
낙동강유역본부와 수자원 신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신규 수자원 확보와 물 재해와 물 이용 대책 공동 모색
경주 대종천 유역에 다목적댐 짓는다…생활·공업용수 확보
경북 경주시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경주시가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에 다목적댐 건설을 포함한 신규 수자원 개발에 나선다.

경주시는 19일 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대종천 유역 수자원의 합리적 이용·개발·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근 극심한 가뭄과 잦은 산불 발생으로 비상 용수를 확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의 조성으로 동경주 지역의 생활·공업 용수 추가 확보가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종천 유역에 중·소형 다목적댐 건설 등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 조사와 절차 추진에 협력하고 이·치수 대책 방안을 마련한다.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의 근거가 되는 낙동강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을 반영, 후속 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