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덕대 제공 |
경북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13~19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대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위덕대는 올해 춘계연맹전, 전국 여자 축구 선수권, 전국체전까지 우승해 시즌 3관왕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여자축구 명문이자 강호임을 입증했다.
위덕대는 이번 전국체전 8강전에서 홈팀인 전남 세한대를 4대 0으로 제압한 후 준결승전에서 난적 고려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대 1로 역전승했다.
결승전에서 울산과학대와 전·후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홍상현 감독은 "결승전 경기 일이 위덕대 개교기념일로 의미 있는 승리였다”며 “지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주시와 경북도, 경주시체육회와 축구협회,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최고의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대영 대학스포츠단장은 "여자축구부 금메달은 지방 체육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앞으로 대학스포츠단이 2030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통해 전반적인 훈련 환경 개선과 전문 스포츠 선순환 육성시스템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