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경주에 관광객 등 외부인 3천600만 명 방문…한국 관광 데이터랩 분석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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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  수정 2023-10-25 06:58  |  발행일 2023-10-25 제1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1~9월 경주 방문객 수 3천600만 명

관광지별 방문 수, 소비·숙박 등의 정보로 관광 정책 수립
올해 1~9월 경주에 관광객 등 외부인 3천600만 명 방문…한국 관광 데이터랩 분석
올해 1~9월 경주를 찾은 관광객 중 외부방문객이 3천600만명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로 가득 찬 경북 경주 황리단길.

올해 1~9월 경북 경주를 찾은 관광객 등 외부 방문객이 3천600만 명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경주시를 다녀간 외부 방문객 수가 3천592만 9천463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경북도 전체 외부 방문객 수는 1억 3천717만4천441명이다. 경주시는 경북도 외부 방문객 수의 26.19%를 차지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기간 경주를 방문한 방문객의 지역별 분포는 △경북도 807만2천491명(22.5%) △울산 725만450명(20.2%) △부산 449만5천874명(12.5%) △대구 423만5천310명(11.8%) △경기 308만506명(8.6%)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 분포는 △20~29세(19.4%)가 가장 많았고 △50~59세(19.2%) △30~39세(17.4%) 순으로 조사됐다.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음식점 170만7천390건(34.5%) △숙박업소 96만7천351건(19.5%) △역사관광 78만2천684건(15.8%) △문화관광 66만493건(13.3%) 순으로 분석됐다.

평균 체류 시간은 286분으로 같은 기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83분 더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박 이상 숙박객은 전체 방문객 중 558만2천501명(15.5%)으로, 1박은 75.6%, 2박은 17.7%, 3박 이상은 6.8% 순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외부 방문객 통계를 바탕으로 촘촘한 관광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한국 관광 데이터랩과 별도로 대릉원·황리단길 등에 있는 무인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 수를 좀더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방문객들이 경주 어디를 찾고, 뭘 소비하고,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분석해 관광정책 수립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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