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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내년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2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달서병은 대구시민들이 숙의민주주의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한 지역"이라며 "달서병이 대구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이를 기회로 대구 동서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여는 게 재선 대구시장으로서의 소임이라고 생각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대구 정치도 대한민국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치로 교체될 필요가 있다"며 "그런 면에서 달서병은 '정치교체의 1번지'"라고 강조했다.
권 전 시장은 달서병 지역구 현역인 김용판 의원이 지난 23일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언급한 데 대해선"어떻게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감시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전직 시장을 소환해 비난하고 현직 시장에게 아부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과 김 의원 간 합의는 의미가 없다"며 "다만, (홍 시장이) 당초 입장을 철회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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