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이모저모…지역 기업 각종 제품들 선보여

28일 오후 ‘제13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자캠페스타’가 열린 경북 상주 자전거 이야기촌에서 내빈들이 저탄소 녹색자전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명실상감한우로 유명한 상주 축협(조합장 김용준)은 참가자들에게 한우를 20~25% 할인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상주축협이 준비한 소 두 마리, 돼지고기 100인분 물량이 다 소진될 정도였다. 자전거 캠핑 참가자들은 라이딩 후 동호인, 가족과 고기를 구워 먹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상주 축협은 장학금 기탁 및 각종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인재양성과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바른 품질 우리 닭고기'를 생산하는 <주>올품(대표이사 변부홍)은 국내산 닭으로 만든 닭가슴살 등 시식과 풍선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해마다 상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해 시식회를 하는 올품은 구매를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도 안내했다.

닭고기 가공업체인 올품은 사회복지시설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삼계탕·가공육 등 닭고기를 기부하고 있다.

◇…상주를 대표하는 술인 은자골 탁배기(대표 이주원)는 탁배기(막걸리)를 시중보다 싸게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1박 2일 자전거 캠핑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막걸리를 마시며 상주의 깊은 향기에 빠졌다.

상주시 은척 양조장의 생 탁배기는 상주 햅쌀과 전통 누룩을 원료로 빚은 막걸리로, 쌀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가지며 청량감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하다.

◇…상주시 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참가자들에게 상주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상주 곶감은 감수분은 줄어들지만, 육질의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남아있는 곶감으로 유명하다. 상주 원예농협은 상주경찰서와 협력해 노인 대상의 경로당 행사를 하는 등 지역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복지향상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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