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국제사격장 활성화 위해 전방위적 노력 나서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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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2  |  수정 2023-10-31 17:18  |  발행일 2023-11-02 제8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국제사격장 활성화 위해 전방위적 노력 나서
대구국제사격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구국제사격장 활성화를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북구 문주길에 있는 국제사격장은 전문 사격 선수 훈련과 국내·외 사격대회 개최, 클레이, 권총, 전투체험 등 관광사격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다.

사격장은 부지 면적만 19만㎡에 달하는 데다, 실내 사격장 (10m 80사대, 25m 60사대, 50m 80사대, 10m 결선 10사대)과 클레이 사격장, 관광 사격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전투체험장, 스크린 사격장, 비비탄 사격장, VR 체험장 등도 있어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시설관리공단은 국제사격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평일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과 사격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 클레이 사격 아카데미를 열고 기초 이론 수업과 사격 체험, 실습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대구국제사격장에는 올해 9월까지 총 11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이 9만 명이었던 데 비하면 2만 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격선수단은 국내외 주요 사격대회의 주요 메달을 거머쥐는 성과도 냈다. 사격선수단은 최근 열린 2023 전국체전에서 더블트랩 종목 1위, 스키트 종목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도 2021년과 2022년 연속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은 사격 전 종목의 훈련과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사격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 시설과 사격선수단의 우수한 성적을 기반으로 국제대회 유치, 관광산업과 연계한 운영 활성화 등 사격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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