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한-베 수출상담회' 역대 최대 성과

  • 김기태,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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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07:23  |  수정 2023-11-13 07:23  |  발행일 2023-11-13 제2면
호찌민서 닷새간 진행 '대성황'
143개社 2300만달러 수출상담
현지 방송·인플루언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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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REX 호텔에서 열린 '2023 한-베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 지난 8일 오후 현지 바이어들이 포항시 청슬 부스에서 시음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 농특산물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수출상담회'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면에 관련기사

영남일보 주최로 지난 6~1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143개 업체 바이어 참여, 상담 금액은 2천3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상담액이다.

또한, 상담 금액과 함께 현장 계약 금액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한-베 수출상담회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역대급 실적이 보여주듯 경북 11개 시·군의 21개 기업이 입점한 부스마다 현지 바이어들이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제품 효능을 확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지 유력 방송사는 물론 유명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현지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며, 베트남 시장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상담회를 찾은 한 바이어는 "한국의 석류로 만든 건강 제품이 단연 돋보였다. 베트남산에 비해 신맛이 강하고 당도도 높았다. 우리 입맛을 제대로 공략한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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