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로 안동대와 경도대는 물론 경북 도내 교육·연구기관 7곳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 전환 계획'을 제출해 지난 6월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됐다.
이어 안동대와 경도대는 통합 공공대학 신설에 따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경북도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7개 기관과 안동대·경도대는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학-공공기관 간 우수 연구인력·교원 교류 △인프라 공유로 공공 인재 혁신역량 강화 △지역기업 특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양 대학은 통합을 위해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상호 협의에 따른 통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양 대학은 통합 교명 공모를 진행하고 통합 찬반 투표도 진행했다. 그 결과, 교직원 찬성률은 90%에 달했고 학생의 경우, 안동대 64%, 경도대 84%로 구성원 동의 절차도 통과했다. 또 지난달엔 통합대학 교명 공모 시상식을 열고, 국립한빛대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최우수상 '국립도산대학교', 우수상 '국립하나대학교' '국립퇴계대학교' '국립경북안동대학교'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경국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의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경북거점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기회가 두 대학의 통합과 더불어 경북도 산하 7개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의 공동운영으로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등 지역 상생과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와 경도대는 최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년 3월쯤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2025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로 안동대와 경도대는 물론 경북 도내 교육·연구기관 7곳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 전환 계획'을 제출해 지난 6월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됐다.
이어 안동대와 경도대는 통합 공공대학 신설에 따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경북도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7개 기관과 안동대·경도대는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학-공공기관 간 우수 연구인력·교원 교류 △인프라 공유로 공공 인재 혁신역량 강화 △지역기업 특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양 대학은 통합을 위해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상호 협의에 따른 통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양 대학은 통합 교명 공모를 진행하고 통합 찬반 투표도 진행했다. 그 결과, 교직원 찬성률은 90%에 달했고 학생의 경우, 안동대 64%, 경도대 84%로 구성원 동의 절차도 통과했다. 또 지난달엔 통합대학 교명 공모 시상식을 열고, 국립한빛대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최우수상 '국립도산대학교', 우수상 '국립하나대학교' '국립퇴계대학교' '국립경북안동대학교'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경국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의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경북거점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기회가 두 대학의 통합과 더불어 경북도 산하 7개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의 공동운영으로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등 지역 상생과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와 경도대는 최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년 3월쯤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2025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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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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