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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의 민속 합주 공연 모습.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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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주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수석단원.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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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구 대구시립국악단 인턴단원. 대구시립예술단 제공 |
대구시립국악단의 올해 마지막 화요국악무대 '민속 음악 멋과 흥'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의 연출과 해설로 전통음악 가운데 민속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민속합주 '신뱃노래'이다. 이 곡은 남도 가락을 바탕으로 한 흥겨운 뱃노래를 기악화한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민속무용 '살풀이'이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9호인 살풀이춤을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단원 장희정의 독무로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윤윤석류 아쟁산조'이다. 삶의 갖가지 풍상을 자신의 음악 속에 함축한 곡으로, 아쟁의 현을 팽팽하게 조율하고, 음정마다 앞머리에 강세가 붙어 힘차고 박력 있는 산조로 평가받고 있다. 시립국악단 인턴 단원 박필구가 연주한다.
민속무용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도 감상할 수 있다.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이다.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수석 김순주가 선보인다.
공연 마지막은 경기도당굿 '푸살'이 장식한다. 경기도 무속 고유의 장단을 바탕으로 하는 '푸살'은 이채로운 리듬감과 특유의 장단 변화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입장료 1천원. (053)606-6193, 63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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