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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 중구 서문교회 주차장에서 따뜻한 중구만들기 '온정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대구 중구 제공> |
대구 중구와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서문교회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따뜻한 중구 만들기온(溫)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지 중구를 향한 의지와 따뜻한 중구를 만들자는 '현수막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무선전기주전자, 목도리, 겨울장갑, 겨울양말, 보온찜질팩,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과 식료품 등 20여 품목으로 구성된 '온정나눔키트'를 제작해 취약 계층 240세대에 전달하고, 홀몸어르신 세대에는 김장김치 150박스와 겨울이불 150채를 전달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후원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통한 따뜻한 온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을 시작으로 17년 째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중구 만들기' 행사는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에는 난방비와 연탄을, 청소년 가정에는 교복과 방한물품을 포함한 온키트를 전달하며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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