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2' '대구의 누정(樓亭)'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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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5  |  수정 2023-12-03 11:55  |  발행일 2023-12-05 제17면
흑백필름 인화 사진 80여점 전시
슬라이드 쇼(컬러사진 150여점) 상영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2 대구의 누정(樓亭)
최숙현 '압로정'

사진연구소 빛그림방(대표 윤국헌)의 기획 사진전 '대구를 보다12-대구의 누정(樓亭)' 전시가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명혜, 송혜경, 최숙현 등 14명의 사진가가 대구지역 누정을 담은 흑백필름 인화 사진 80여 점을 선보이며, 컬러사진 150여 점을 담은 슬라이드 쇼를 상영한다.

이번 전시의 중심인 '누정(樓亭)'은 정치와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선비문화의 산실이다. 특히 이번 작업은 대구에 산재한 101채의 누정을 기록성에 비중을 두고 건물 내외부를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접근이 힘들거나 소재 파악이 어려운 몇 채를 제외하고 소실된 현장까지 촬영해 눈길을 끈다.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2 대구의 누정(樓亭)
박은혜 '아양루'
사진연구소 빛그림방 기획 대구를 보다12 대구의 누정(樓亭)
이화선 '와룡정'

이번 전시는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의 중장기 기획사업인 '대구를 보다' 프로젝트의 12번째 결과물이다. 2011년부터 소속 사진가 19명이 '대구의 신천'을 시작으로 '대구의 유·무형문화재','대구의 공원', '대구의 다리' 등 대구의 문화와 역사, 자연풍경을 촬영해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금호강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사진집 '금호강에 부는 바람'을 제작한 바 있다. 2002년 설립한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은 '대구를 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사진으로 대구를 알리고 기록하는 중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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