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등판론' 한동훈 장관…법무부 장관은 언제 교체되나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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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3 17:48  |  수정 2023-12-03 17:51  |  발행일 2023-12-03
국민의힘서 한 장관 역할론 꾸준히 제기

연말,연초 원포인트 개각 대상 포함 전망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재명 지역구 출마설
총선 등판론 한동훈 장관…법무부 장관은 언제 교체되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영남일보 DB
현직 장관들의 총선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장관의 '총선 등판론'은 꾸준히 제기된 상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끝낸 상황이라 사실상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이 마무리 됐다는 시각이 대체적이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스타급 인물 기근'에 시달리는 국민의힘도 한 장관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근 한 장관은 전국을 돌며 정치인으로서 인기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주 단행될 개각에 한 장관이 포함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여권에선 한 장관의 교체에 대비한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 개각이 아닌 연말이나 연초에 '원포인트'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법상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 장관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나 용산설이 거론된다. 또 험지 출마, 비례대표 등의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대선 후보급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 장관의 총산 등판은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선 주자급으로 꼽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경우 출마 후보지가 관심이다. 3선 의원과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 계양을은 보수 정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분류된다.


원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험지 출마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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