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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구시 군부대 이전을 위한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
이 자리에서 주호영 의원은 "대구에 군부대(미군 포함)가 무려 7개가 있고 오래된 것은 50년 넘는 것도 있다. 도시의 정상적인 공간 활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군부대 이전은 대구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이제 군사적 환경도 바뀌었고 기동력도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부대 작전성 검토 결과 좋은 지역으로 옮겨 대구도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국방부도 새로운 시설에 변화된 작전 개념에 맞는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조기 이전이 절실하다"며 "경북도 관련 의원님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 결과가 조속한 MOU 체결, 그리고 조속한 부대 이전으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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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에서 대구시 군부대 이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주 의원은 ▲최종 후보지 선정에 있어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 제시 필요 ▲이전 효과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필요 공감 ▲군부대 이전 이외에도 방위산업 등 일반 산업시설의 동시 이전 및 설치 요구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만희 의원도 "군부대 이전은 대구시 성장뿐만 아니라 이전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 군부대와 방위산업 등 일반 기업 이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에 참석자 모두 동의했다"며 "특히 군부대 이전에 따르는 실질적인 규모라든지 인원 이런 것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시군민들한테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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