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자체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 발사…실제 위성체 탑재는 처음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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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4:34  |  수정 2023-12-04 14:34  |  발행일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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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서 군 주도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 발사가 이뤄졌다.

4일 오후 2시쯤 제주 남쪽 4㎞ 해상에서 한화시스템에서 제작한 지구관측용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소형 위성을 탑재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가 발사됐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실제 위성체를 탑재한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SAR 위성은 고체 연료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하면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SRA는 우주에서 지구로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지형도를 만다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30일, 12월 30일에 '시험비행체 1'의 1, 2차 시험이 이뤄졌으며 성공했었다. 당시 시험발사 때는 더미(모의) 위성이 탑재됐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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