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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9·10월에 이어 4개월 째 3%에 머물었지만, 단기적으로는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로 1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 특히 석유류가 1년 전보다 5.1% 내리면서 전체 헤드라인 물가를 0.25%p 하락시켰다.
반면 농산물은 13.6% 상승했다. 0.57%p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1년 5월 이후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요금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9.6% 상승했다. 축산물은 1.3% 하락한 상황이다.
생활물가지수는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7%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지난해 동원 대비 3.3%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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