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특집] (주)이랜드리테일, 김장김치 7천포기·연탄 5만장…대경권봉사단, 올해도 나눔실천 빛났다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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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07:58  |  수정 2023-12-13 08:01  |  발행일 2023-12-13 제16면
장바구니사업 2만가구 지원
이달말 자선 바자회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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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봉사단원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
이랜드 그룹에서 대경권을 대표하는 <주>이랜드리테일은 그간 지역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 조직 강화와 봉사활동 다양화를 꾀해 왔다. 봉사단은 정규직원과 협력업체·용역업체·지역 계열사 직원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고객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활동 보폭을 보다 넓힐 계획이다.

이들은 매월 지역소외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약 2만여 가구를 지원했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도 꾸준히 방문해 청소와 목욕봉사 활동 및 물품 전달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11월과 12월엔 동절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이랜드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일상생활 회복'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봉사와 따뜻한 연탄 나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 김장김치 4천500 포기와 연탄 3만 장 후원이 출발점이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김장김치는 4만5천여 가구에 8만7천여 포기가 전달됐다. 연탄은 3천여 가구(58만여 장)에 배달했다.

올해도 13일 계열사인 이월드 정문 앞 광장에서 김장김치 7천 포기를 3천5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탄배달 봉사는 지난달(11월) 대구 중구청 연탄나눔 전달식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달 말쯤엔 봉사단원들이 직접 지원대상자 가구를 찾아간다. 배달할 연탄은 약 5만 장(200가구 )이다.

연말을 맞아 동아백화점 쇼핑점 정문 광장에선 '희망나눔 자선바자회'를 진행한다. 2018년 11월부터 시작돼 매년 지역상생의 뜻을 담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달 말쯤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모인 성금은 지역 복지관 및 소외 이웃에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후원, 미혼모 가정 돕기, 여성협회 및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바자회, 대구보훈청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이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랜드 재단·복지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이랜드 재단·복지재단은 전국 40여 점포 중에 봉사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소외이웃을 잘 섬기고 있는 대경권 지역을 사회공헌 모범점포로 선정했다. 그룹 내에서 지역 사회공헌사업의 성공모델로 삼아 전국 지점 및 계열사로 확산·정착시켜 나갈 정도다. 향후, 대경권 지역에 우선적으로 많은 지원이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대경권 지점운영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010년부터 지역의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이랜드그룹 채용설명회를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지역에서 진행했다. 협력사원·도급사원의 지역민 비중이 95% 이상에 달한다. 대경권 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홍문석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영업본부장은 "우리 사회공헌활동이 대구지역 상생과 성장 발전의 우수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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