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위지윅스튜디오 상한가, 이정재·정우성 유상증자 참여

서용덕
|
입력 2023-12-11 13:47

아티스트컴퍼니 인스타그램 캡처

와이더플래닛과 위지윅스튜디오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두 종목의 상한가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 와이더플래닛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정재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의 인연이 부각되면서 대상홀딩스 등 관련된 종목의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정재 테마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0분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도 29.90% 오른 44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번 유상증자에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정우성 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두 배우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지난 2021년 인수한 바 있다.

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포함한 6인이다. 투자금이 오는 20일 납입되면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정우성의 지분율은 9%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유증 규모는 20억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신주는 보통주 596만5460주이고 신주 발행가액은 3185원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