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케이엔에스 이어 두번째 따따상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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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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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00%까지 오르는 것)’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6일 상장한 케이엔에스에 이어 두번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오른 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240만주, 9458억원을 기록 중이다.

LS머트리얼즈의 상장일 유통 물량 비중은 전체 주식의 29.2%, 규모는 1184억 원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 희망 가격 범위(4400~5500원) 최상단보다 높은 6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총 공모액은 877억 원(1462만 5000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59억 원이다. 3~4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2조 7700억 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 6763건으로 올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149만 634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021년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Ultra Capacitor·UC)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부문은 고출력 에너지저장장치인 중대형 UC를 제조하며 전기차, 로봇,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의 첨단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공모의 40%를 차지한 구주 매출 대금과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조달한 514억 원을 UC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 자금 및 신제품 연구개발(R&D) 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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