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 대만 총영사,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 체험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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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3  |  수정 2023-12-13 08:34  |  발행일 2023-12-13 제26면
8일 중구 방문, 환영 오찬 자리 가져

제일교회 등 중구 근대골목투어 체험도
주부산 대만 총영사,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 체험
지난 8일 대구 중구를 찾은 궈 청 카이 대만 총영사(왼쪽 셋째)가 중구청이 마련한 환영 오찬 자리에서 류규하 중구청장(왼쪽 넷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궈 청 카이(郭承凱) 신임 대만 총영사가 지난 8일 대구 중구를 방문해 근대골목투어를 체험했다. 궈 신임 총영사는 이날 제일교회 등 대구의 근대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화교협회를 찾았다. 화교협회는 1929년 중구 남일동에 지어진 붉은 벽돌의 2층 서양식 주택으로, 대구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이다. 대구 지역 부호인 서병국이 중국 건축가 모문금에게 설계와 시공을 맡겨 건립했다. 장제스 동상과 중국 인물 벽화가 그려져 있다.

궈 총영사는 지난 5월 주(駐)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에 부임했으며, 이날 인사차 중구청을 방문해 류규하 중구청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류 구청장은 골목투어 등 중구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면서 "대만 총영사의 중구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골목투어로 대구의 근대역사에 대해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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