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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대구 서부소방서 도기목 소방위(사진 오른쪽). |
1996년 12월 소방에 입문한 도 소방위는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북부구조대 소속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 구조 활동에 투입됐다. 또 합천 헬기 추락, 한일합섬 화재, 서문시장 화재 등 각종 화재 및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도 소방위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
도 소방위는 "소방관으로 임용된 지 27년이 지났는데 각종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돕겠다"고 소감수상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최고의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권태진 소방위(서울 특수구조단) 등 8명의 영웅 소방관이 상을 받았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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