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시인, 제3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수상작은 시집 '왜왜'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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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9:15  |  수정 2023-12-13 08:56  |  발행일 2023-12-15 제18면
"서정성 짙은 심미적 언어 조탁 능력 탁월"
16일 오후 5시 시인협회 송년문학제서 시상식
김상환3
김상환1_시집표지
시집 '왜왜'

김상환 시인이 '제3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왜왜'이다.

'대구시인협회상'은 대구시인협회(회장 김호진)가 한 해 동안 발간한 회원들의 시집을 심사해 매년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21권의 시집을 대상으로, 김선굉·엄원태·강문숙·김용락·이진엽 시인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시집 '왜왜'에 대해 "깊은 사유와 통찰의 힘, 그 힘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진지하게 전개해 나간 새로운 실험 정신과 모색, 깊고 그윽한 텍스트로 구현된 서정성 짙은 심미적 언어 조탁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수상자 김상환 시인은 1957년 경북 영주 태어나 한남대 영어교육과 및 영남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문학박사)했다. 1981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고, 1993년 여름호 '문화비평'에 평론을 발표하며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영혼의 닻'이 있고,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시선 '칸초니에레Canzoniere'(공역)을 펴냈다. 대구 경일여고 교사, 영남대 강사를 역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리는 '2023 대구시인협회 송년문학제'에서 진행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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