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 추가 마련…총 6.8개월분 확보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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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5 15:56  |  수정 2023-12-15 15:57  |  발행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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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졌던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 모습. <영남일보 DB>

정부가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로 마련했다.

15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를 열었다.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로 마련해 총 6.8개월분을 확보했으며 다음주부터 공공비축 물량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등 제3국 계약 물량은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이달에 5천460t, 내달에 1만2천150t, 내년 2월에 1만4천t이 들어온다.

추가 물량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물량 1천930t을 생산업체의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내주부터 방출한다.

정부는 현재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3천435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천332곳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다. 주유소를 통한 요소수 판매는 전부보다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 정보 제공을 개선하는 등 유통 현장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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