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차세대 배터리 지원사업 성과…2년간 특허 17건 출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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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7 13:57  |  수정 2023-12-17 14:15  |  발행일 2023-12-18 제5면
시제품 제작 18건 지원, 인력양성 교육과정 29개 개설, 애로기술 자문 5회 등
기업 매출 18억원, 고용 창출 28명, 특허 17건 출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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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한 차세대 배터리 기업지원사업이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DGIST이 참여한 이 사업은 지역 내 배터리 기업 육성을 위해 제품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 및 컨설팅 자문 등을 지원해준다. 2022년부터 5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2022~2023년·총 지원금액 9억 3천만원) 시제품 제작(18건 지원), 인력양성 교육 과정 29개 개설, 애로기술 자문 (5회)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들은 매출 18억원, 고용 창출 28명, 특허 17건 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은 <주>딕슨의 경우 CCTV용 태양광 연계 전용배터리 시제품을 제작했다. 전력공급이 제한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안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피제이앤씨는 대형 배터리에 집중돼 있는 검사 장비를 대체하는 중소형 배터리 전용 성능 자동검사 장비 시제품을 제작했다. 상용화되면 적은 인원으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에이시스테크놀로지, 대영채비<주>, 블루에프씨, GNS 모바일언스, <주>티씨엠에스, <주>솔라라이트,신우첨단소재가 배터리 기업지원 대상이었다.

지난해에는 엘앤에프 등 9개사가 제품상용화 및 혁신기술제품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지난 2년간 총 16개사 (중복 지원 2개사 제외)차세대 배터리 지원을 받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맞춰 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소부장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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