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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2023년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SK스페셜티<주>가 '2023년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올 한해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시·군 관계자, 유공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수상 기업은 7개사(社)로 대상은 SK스페셜티<주>(영주), 우수상은 대영전기<주>(경산)·<주>보백씨엔에스(구미)·에코프로이노베이션(포항), 특별상은 <주>동천수(상주)·동원테크놀러지<주>(김천)·<주>태동테크(김천)이다.
대상을 수상한 SK스페셜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7월 경북도, 영주시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신소재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5천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NF3·WF6 등) 생산량과 시장점유율 부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주 가흥일반산업단지 및 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함에 따라 다수의 직·간접적인 고용 유발 효과와 지역 재정 확대에 기여했다.
시·군 부문 대상은 올 한 해 동안 총 8조9천000억원의 투자 실적을 끌어내고 특히 CNGR, 화유코발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분야의 대표 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포항시와 영천시·의성군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구미시·고령군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영주시·예천군이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러-우 전쟁, 고물가 시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올 한해 2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안동(바이오생명), 경주(SMR), 울진(원자력수소)이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투자 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 그리고 도, 시·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