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번째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

  • 손선우
  • |
  • 입력 2023-12-19 15:53  |  수정 2023-12-19 15:53  |  발행일 2023-12-20 제14면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2층에 조성
블록체인 기업 8개사 12월 입주 예정
대구_블록체인_기술혁신지원센터_개소식_1
19일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서 열린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 <대구시 제공>
대구_블록체인_기술혁신지원센터_개소식_2
19일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서 열린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 <대구시 제공>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19일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두번째 개소다. 앞으로 대구지역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도시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된다.

이날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는 앞으로 △지역기업 수요기반 서비스 개발 △지역특화산업 기반 시민체감형 BaaS형 플랫폼 구축·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시제품 제작·서비스실증지원 △기업맞춤형 전문가과정 운영·채용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기업입주공간 조성·품질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센터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체험공간, 협업공간, 회의실 등이 조성됐다. 이 곳에서 블록체인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지역 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블록체인 8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과 연계해 서비스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양성은 지역기업의 재직자 교육에 대한 수요에 맞춰 블록체인 기초부터, 활용사례, 플랫폼 사용법 등으로 진행한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 및 연구소가 산·학·연 연계협력으로 블록체인 융합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매개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를 육성, 블록체인 산업 벨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2023년 블록체인기술혁신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38억원(국비 18억원, 시비 20억원)이 투입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원센터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다. 디지털 인프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기능을 한 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