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명 이상 관람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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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2 16:29  |  수정 2023-12-22 16:29  |  발행일 2023-12-22
23일 130만 번째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하 행사 예정
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명 이상 관람
지난 5월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천마 다시 만나다'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명 이상 관람
지난 10월 선보인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관람객들의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3일 13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관람객 수인 112만 명을 넘어 코로나 19 직전인 2019년 관람객 수인 125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이다.

1975년 현 부지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6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3일 1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30만 번째로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축하 행사로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관람객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월 1일~12월 23일) 121만 명과 비교해 106% 수준이다.

올해 5~10월 매달 10만 명 이상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했고, 가장 많은 관람 인파가 몰린 5·10월에는 14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관람객 증가 요인은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 개발 △단체 관람객의 증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 등이다.
올해 개최한 특별전시가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에 개막한 '천마, 다시 만나다'는 9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천마도'의 인기에 힘입어 총 2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10월 말에 선보인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인 신라미술관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도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전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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