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추천 영화는?…로맨스·코미디·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 정지윤,조현희,조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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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2 21:15  |  수정 2023-12-22 21:17  |  발행일 2023-12-22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 '나 홀로 집에'
낭만과 감성에 젖을 수 있는 한국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싶다면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 등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파티, 외식 등을 보내는데요. 그중 '영화'에 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이에 영남일보 인터넷뉴스팀이 다 같이 즐기기 좋을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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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욕의 연인들' 포스터. 씨네21 제공

◆진심 어린 교감 그리고 로맨틱한 딜레마까지 영화 '뉴욕의 연인들'
크리스마스에 볼 로맨스 영화를 찾고 있다면 '뉴욕의 연인들'을 추천한다. 뉴욕의 연인들은 뉴욕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2011년 개봉한 첫날부터 508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만큼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만화가에서부터 요리사까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들의 진심 어린 교감과 로맨틱한 딜레마까지 '사랑'이란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출연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할리 베리, 제시카 비엘, 존 본 조비, 아비게일 브레스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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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인기 영화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 영화 하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은 '나 홀로 집에'다. 1990년대 초 처음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로 매년 겨울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말썽꾸러기라 집안 가족들로부터 욕을 듣고 따돌림당하는 꼬마 케빈(맥컬린 컬킨)이 주인공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집에 홀로 남겨진 케빈은 좀도둑들을 마주하게 된다. 어리숙한 빈집털이 2인조 도둑으로부터 케빈이 집을 지켜내는 내용이 그려지는데, 케빈이 고안한 각종 장치로 도둑들이 혼비백산하는 장면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시즌 6까지 나와 있어 1편이 짧아 아쉽다면 다음 편으로 정주행이 가능하다. OTT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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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싸이더스 제공>

◆낭만과 감성을 충전해 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영화는 1988년 개봉했다.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한국 멜로 영화 중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줄거리는 겨울에 죽음을 앞둔 한석구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고 있는 가족, 친구들은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 심은하가 등장하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화는 시한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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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라 익스프레스' 포스터. 위터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 떠나는 여정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
산타가 있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 동심을 되찾고 싶다면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를 추천한다. 2004년에 개봉한 폴라 익스프레스는 크리스 반 알스 버그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제작돼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를 믿지 않는 한 소년이 북극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타며 산타에 대한 믿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생동감 넘치는 모션 효과로 실제 특급열차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캐릭터와 플롯으로 흥미를 더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 폴라 익스프레스의 세계로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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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의 테아 역 이다 우르신홀름(왼쪽), 자샨 역 카난 길. <넷플릭스 캡처>

◆노르웨이 실화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노르웨이 영화다. 노르웨이 여성 테아 에비엔과 인도인 남성 자샨 조시 커플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품 제목은 반어적인 표현으로 내용은 평범하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그리고 있다. 테아(이다 우르신홀름)는 결혼을 약속한 기념으로 약혼자 자샨(카난 길)을 집에 데려간다. 하지만 인도인 자샨의 문화적 뿌리로 인해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들과 발생하는 갈등을 보여준다.

다른 문화를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를 정형화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겨울의 노르웨이 풍경과 각종 크리스마스 풍습 등도 구경할 수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민희 인턴기자 alsgml0656@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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