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및 메타버스 고도화 지원' 지역 9개사 '가시적 성과'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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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4 14:03  |  수정 2023-12-25 08:00  |  발행일 2023-12-25 제13면
매출 상승, 지식재산권 등록, 해외 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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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경. DIP 제공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XR(확장현실)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9개사가 지식재산권 등록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운영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XR·VR(가상현실)·AR(증강현실)·메타버스 기업이 자사 콘텐츠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 기술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국내 프로모션 등을 지원했다.

<주>케이지컴퍼니는 전년 대비 300% 이상 매출이 신장됐다. 공간 인식을 활용한 AI(인공지능) 도슨트를 개발하고 챗 GPT와 TTS(텍스트 음성 변환)를 활용한 질의응답 기능을 구현해 명원박물관과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열린 '2023년 메타버스 엑스포 도쿄'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보토는 'XR 실사 공간 기반 얼음낚시 체험 콘텐츠'의 콘텐츠 및 디자인 고도화를 통해 지식 재산권 1건을 등록했다. 관련 계약 2건(1천800만원)을 체결하고 고용주 식별번호(EIN) 발급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물꼬를 텄다.

대구시와 DIP는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2018년부터 대구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발 및 사업화지원, 메타스테이션 및 장비 대여, 인력양성 등 지역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대구VR·AR제작거점센터에서는 지난 5년간 총 57개의 기업에 콘텐츠 실증 및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은 연평균 성장률이 120% 이상 기록했다. 신규 인력도 100명 이상 채용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지역 XR·메타버스 기업이 ABB산업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방면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IP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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