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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열린 '미술행복&포틀락' 전시 전경.<갤러리문101제공> |
갤러리문101(Gallery MOON101)은 2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미술 행복&포틀럭(Potluck)'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미술 행복&포틀럭'이라는 전시명 답게 대구에서 활동 중인 전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포틀럭'은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시작된 문화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이나 술 등을 가져와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의미한다.
정은기, 홍현기, 송광익, 양성철, 김일환, 이태형, 김결수, 권기철, 정태경, 장두일, 권기자, 서세승, 권선희, 신은정, 남명옥, 정지윤 등 104인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개성이 넘치는 평면 회화부터 드로잉, 조각까지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세계의 완숙기로 존경을 받는 원로 작가와 중견·청년작가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만나 예술세계를 공유한다.
소품으로 구성된 작품은 출품작가, 미술 관계자,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포틀럭 파티'와 같은 방식으로 작품 판매가 진행되고 작가 간 협의를 통해 작품 교환소장도 할 수 있다.
갤러리문101 관계자는 "미술로 인해 행복은 배가 되고, 그 순간 삶의 예술이 된다. 당당하고 뻔뻔하게 우리 미술인의 인생을 즐겨보자"고 말했다. 010-4501-277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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