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500억 넘는 대구경북권 龍띠 주주 4명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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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8  |  수정 2023-12-28 07:38  |  발행일 2023-12-28 제12면
1위 허제홍 새로닉스 대표이자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

대성홀딩스의 김영훈 회장 1952년생으로 최고령…686억
청룡의 해 500억 넘는 대구경북권 龍띠 주주 4명
대구경북권 내 500억 넘는 용띠 주요 주주. 출처 한국CXO연구소.

내년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를 맞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주식평가액이 500억원 이상인 용띠 주주는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가진 주식평가액만 5천억원이 넘었다.

기업분석전문 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27일 상장사 내 용띠 주식부자 및 CEO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을 통해 공개된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1~2월생 구분 없이 조사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용띠 주주 중 최고 주식 부자는 허제홍 새로닉스 대표이자,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이다. 1976년생인 허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2천66억원이다. 올해 2차전지 소재주인 엘엔에프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가치도 크게 뛰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피엔티의 김준섭 대표이사가 가진 주식재산도 1천억원이 넘었다. 1964년생인 김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1천862억원이다. 피엔티는 2차전지 장비인 롤투롤(Roll to Roll) 양산화관련 국내 1위 기업이다.

지역 주식 부자 주주 중 최고령은 대성홀딩스의 김영훈 회장이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이 가진 주식 가치는 686억원이다.

구미국가4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덕우전자의 이준용 대표이사도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1976년생인 그가 가진 주식의 평가액은 519억원이다. 덕우전자는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부품 생산 기업이다.

한편, 국내 용띠 주주 중 주식평가가치 1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천354억원에 이른다.

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1964년생·3천429억원),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이사(1976년생·3천216억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1964년생·3천70억원), 김종원 원텍 회장(1952년생·2천753억원), 김종희 동서 부사장(1976년생·2천626억원), 이장한 종근당 회장(1952년생·2천616억원), 남승우 풀무원 이사회 의장(1952년생·2천288억원)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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