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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가 운영하는 기초체력관리교실에서 장애인들이 기초 체력 향상 운동을 하고 있다.<경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제공> |
경북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이 위탁 운영하는 경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가 올해 지구 반 바퀴 거리를 이동하면서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애인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건강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월 문을 연 경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는 경북지역 60여 곳 유관 단체에서 장애인 1천545명에게 과학적 체력측정과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매주 1~2회, 원거리 장애인을 찾아가는 출장 체력인증·운동 처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 거리는 지구 반 바퀴 거리인 2만㎞에 이른다.
이곳에서 분기별 4회 운영하는 장애인 기초체력 증진 교실 참여자의 평균 체력은 근력 1.7%, 근지 구력 9.6%, 유연성 75%, 심폐 지구력 6.4% 가 각각 높아졌다. 종합적 기초 체력은 5.3%가 향상된 성과를 얻었다.
하영준 경북 장애인체력 인증센터장은 "내년에는 장애인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산촌 출장 서비스 주간을 신설해 경북 등록 장애인 18만여 명의 2% 이상에 출장 체력인증과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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