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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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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한 비대위원장 경호를 위해 신변보호팀 7개팀(70명)을 비롯해 형사 3개팀(10명)과 기동대 2개중대(120명) 등 총 240명을 투입했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당 대표급 정치인의 공개 일정 중 인파·교통 관리가 필요하거나 우발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관 50여명 정도를 배치한다. 이날 이 대표 일정과 관련해서도 부산 강서경찰서는 경비를 위해 소속 기동대와 형사 등 41명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날 배치된 경력은 이 대표를 전담해 경호하지는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전담 경호팀은 별도로 가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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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60대 김모씨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 중이던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했다. 연합뉴스 |
경찰청은 이 대표가 피습을 당하자 각 시·도 경찰청에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조기에 가동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시·도청별로 주요 정당 당대표 등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구성해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 당대표 등 주요인사 방문 시 당 측과 협의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인사 방문 현장에는 형사팀과 기동대 등 정복·사복 경력이 배치된다.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만 전담 보호팀을 가동해 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위원장으로 해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찰은 60대 남성으로 알려진 피의자 김모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경위,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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