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안전상태유지중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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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3 08:52  |  수정 2024-01-03 09:48  |  발행일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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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1호기(왼쪽)와 신한울2호기 전경모습. 신한울 1호기 원자로 1호기 정지됐다.<한울 원자력 제공>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가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7시 39분쯤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일 오전 10시 42분쯤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해 원자로를 낮은 출력으로 운전했지만, 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 반응을 저하 시키는 제논이 원자로에 쌓이면서 결국 원자로가 정지됐다.

현재 신한울 1호기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편 신한울 1호기가 멈춘 것은 2022년 12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이후 처음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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