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총 23억 투입…국비 15억 포함

  • 손선우
  • |
  • 입력 2024-01-03 16:55  |  수정 2024-01-03 17:05  |  발행일 2024-01-04 제12면
대구 전통시장, 상점가 34곳 선정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 정비
상인 교육, 관광콘텐츠 및 대표상품 개발 지원
2024010301000108200004581
대구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지역 전통시장과 노후 상점가 육성 및 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에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23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역 34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비 15억4천132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방비(6억901만원)과 자부담(1억4천427만원)을 보태 총 22억9천여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전통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인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비롯해 △노후전선 정비사업△지역상품 전시회 지원사업(대구시상인연합회)△시장경영패키지(자생력 강화)지원사업△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분야에선 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과 남구 관문상가시장이 선정돼 2년간 지원받는다. 총 8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관광 콘텐츠 육성과 시장 대표상품 개발, 판로개척을 추진한다.

칠성본시장과 태백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5천300만원)'에 선정됐다. 화재발생시 소방관서로 화재신호가 자동 통보되도록 개별 점포별 화재감지시설과 공용부 화재감시용 CCTV를 설치한다.

칠성진경명시장·지산목련시장·염매시장에는 '노후전선 정비사업(1억7천만원)'을 진행한다.

시장경영 패키지 사업(10억8천만원)은 서문시장2지구와 약령시장, 송라시장, 방천시장, 패션주얼리특구, 북성로상점가 등 26곳이 지원대상이다.공동마케팅과 시장 및 배송 매니저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지역상품 전시회 지원사업에는 1억2천300만원이 투입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