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드속으로] 최우영 구미을 예비후보, '구미 시립학원·구미런' 설립 공약

최우영 예비후보의 구미 비상프로젝트 2호공약<최우영 예비후보 제공>

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예비후보는 3일 구미 비상 프로젝트 2호 공약으로 '구미 시립학원·구미런'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2022년 교육부의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1인당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우리나라 학생 78%가 사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가구 소득에 따른 사교육 양극화가 심각하다. 사교육비의 증가는 가계에 막대한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계층 이동 사다리로 불리던 교육이 부모의 소득이 곧 자식의 학벌이라는 계층 대물림으로 변질해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심화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구미 시립학원 설립을 통해, 구미 중1~고3 학생(모집정원 절반 저소득층에게 할당)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주말에 강남 입시학원 출신의 강사를 초빙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심화학습과 논술, 대학진학 컨설팅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방식의 구미 시립학원과 별개로, 구미시 거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1타 강사들의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미런(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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