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FC 세징야로 15억5천만원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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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6:09  |  수정 2024-01-04 16:21  |  발행일 2024-01-04
한국 선수 중에는 김영권 15억3천만원
대구, 포항, 광주 최고 연봉 가성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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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대구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결승 2차전 경기에서 세징야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대구 FC의 간판 세징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 광주FC가 연봉 대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이른바 '가성비 구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2023 K리그 구단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대구FC 세징야는 15억5천만원으로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1 MVP인 김영권(울산)이 15억3천만원으로 전체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김영권에 이어 김진수(전북·14억2천만원), 조현우(울산·13억원), 홍정호(전북·11억7천만원), 이승우(수원FC·11억1천만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세징야의 뒤를 이어 울산 현대에서 뛴 바코(15억2천만원), 구스타보(전북·14억6천만원), 제르소(14억1천만원), 음포쿠(13억2천만원·이상 인천) 순이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이 기준이다. 수당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천385억6천71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천545만2천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98억767만7천원, 울산이 183억4천73만1천원, FC서울 132억3천965만5천원, 제주 유나이티드 119억216만6천원 순으로 높은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연봉 대비 가장 높은 가성비를 뽐낸 구단은 광주FC로 연봉 지출 총액은 59억원으로 최하위였지만 리그 순위는 3위에 자리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94억원(9위)으로 리그 2위를 만들었고, 대구FC는 84억원의 연봉으로 리그 6위를 차지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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