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 총력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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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7 10:23  |  수정 2024-01-07 10:23  |  발행일 2024-01-05
포항시,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 총력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시는 올해 수산 분야 84개 사업에 33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첨단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자원 조성 관리 △체계적인 어업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 △우수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기 등 5대 중점 전략을 수립했다.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외국인 선원 도입비 지원, 어가 경영안정 자금 이차보전 등에 18억 원을 지원한다. 갈수록 심화하는 어촌 인력난 해소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체계적 연안어업 구조 조정으로 지속 가능한 조업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자원 조성 관리를 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연안 해조장 조성,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등에 146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및 바다숲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바다 사막화를 막고 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복원해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조성한다.

또한 어선 장비 지원, 어업용 유류비 지원 등 체계적인 어업관리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에 35억 원을 투입, 어업인의 민생지원과 불법조업 지도·단속, 해난사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106억 원을 투입한다. 어촌 신 활력 증진 사업 공모 추진과 함께 지방 어항·소규모 어항, 수산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수산 시책을 골자로 하는 설명회를 9일, 10일 포항수협과 구룡포수협에서 각각 연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감소로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과 지역 경기 회복, 고용 창출을 위해 신속 발주가 가능한 사업은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풍요롭고 살고 싶은 어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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