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퇴원한다.

9일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한다"면서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이 대표는 부산 방문 일정 중에 김모(67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다. 사건 당일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대표는 10일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번 주 최고위원 회의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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