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12일 수요예측 결과 16일부터 새해 첫 공모주 청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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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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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화력발전소 정비 사업을 하는 우진엔텍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올해 첫 공모주 청약에 나선 우진엔텍은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6일과 1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6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4천300∼4천9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89억∼101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399억∼454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74억원의 매출과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상장 후 신규 시장 진출과 수주 확대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전문 정비 용역 확보,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경상정비 사업에서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전문 정비용역 확보, 계획예방정비 사업에서는 핵연료집합체 수리 및 검사, 초음파 세정 전문 용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우진엔텍은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상시 운영 중인 발전소의 경상정비와 계획예방정비, 해체 분야까지 아우르는 발전의 모든 사이클을 다룬다"며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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