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축산분야 디지털 혁신으로 농가 소득 기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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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4 14:00  |  수정 2024-01-15 07:59  |  발행일 2024-01-15 제9면
가축 유전 자원 분산센터 건립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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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들어설 경상북도 가축 유전자원 분산센터 조감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가축 유전자원 분산센터와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으로 인간·동물·자연이 상생하는 미래 성장형 축산업 육성에 나선다.

오는 202년까지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일대에 들어설 경상북도 가축 유전자원 분산센터는 우량 종축 보존과 개량 연구로 튼실한 축산업 기틀을 마련을 지원한다.

이곳은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12만㎡ 부지에 연구동, 교육장을 조성하고 한우·종계사, 관리사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올해 30억 원으로 진입도로를 우선 개설한다.

가축 유전자원 분산센터는 가축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 관리,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 예방, 우수한 축산 유전자원 보존, 수입 개방에 대비한 우량 종축 개량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인다.

축산업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은 3억 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에 선산 가축시장에 구축한다.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은 수기·대면 위주의 가축 경매를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다. 축산농가는 경매 현장이 아닌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응찰·관전·거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시간·공간적 제약을 없애 소득 증대, 생산성 향상, 거래 가격 투명성 확보 등으로 축산물 유통 효율화와 스마트 축산업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소 사육 농가는 1천700가구에 7만2천두에 이른다.

구미시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 먹거리 생산을 위한 우수 유전자원 보존·개량과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은 미래 축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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