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심 반영하는 '지방시대 시행계획'…29일 대구·30일 경북서 의견청취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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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5 19:05  |  수정 2024-01-15 19:41  |  발행일 2024-01-16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방향 의견 청취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 이행 본격화 의미
지방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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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29일 대구, 30일 경북에서 시·도민과 만나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듣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1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각 시·도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29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경북은 30일 오후 4시 경북도청(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도별 의견청취는 지방의 다양한 수요를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적극 담아내고 주민들도 시행계획에 직접 참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시·도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지방시대위원회가 직접 시·도를 찾아 맞춤형 계획 수립을 돕는 셈이다.

의견청취에선 각 지역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지방시대위원회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는 해당 현재 수립 중인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수립 방향을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시·도 지방시대위원장을 좌장으로 지역별 지방시대위원·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토론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도는 이번 의견수렴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검토해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 및 초광역권 지자체는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수립한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에 따라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방시대위원회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2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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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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